코코이찌방야.

나는 여러 지점을 가보았지만
강남역 근처에 있는 코코이찌방야와 종각역 근처를 제일 많이 갔다
혼자 밥먹는걸 좋아하고 잘하는 편인데
그게 불편한 식당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매우 편안한곳도 있음!
(붐빌때는 비추. 최소 2인의 테이블을 차지해야 하는게 마음이 불편함)
옛날에 강남역 코코이찌방야는 줄서서 먹는곳이었는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

이짤엔 오타가 왜이리 많냐ㅋㅋ
나의 혼밥 레벨은 레벨6 정도다. 제일 좋아하는 솔플은 국밥 솔플....
레벨7이 참 생각보다 어렵다 ㅠ ㅠ
전에 애슐리 가고 싶었는데 평일 낮이라 시간 맞출 사람도 없고
혼자 가려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남 ㅋㅋㅋㅋㅋㅋ
혼자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고 다 하는 편인데도 어렵겠더라
나보다 솔플 즐기는 내친구는 애슐리 혼자 가봤다고 ㅋㅋㅋㅋㅋㅋ
그게 뭐가 힘드냐고 했다!!

이건 치킨까스카레!!
뭐 다 알겠지만 코코이찌방야는 밥의 양과 매운맛, 토핑 등을 결정할수 있다
카레를 베이스로 커스터마이즈해서 먹는점이 좋다
이런 카레집이 너무 많아지긴 했지만 ㅎㅎ
(아비꼬, 로코커리도 좋아함)
나는 맵기는 2~3신 정도를 즐긴다 (아기맛? 순한맛??을 먹을 때도 있다)
밥양은 기본이 300g인데, 200g으로 먹는편.

카레라는 음식은 비주얼때문에 많이 안좋아했었는데
카레를 좋아하게 해준게 바로 페르시안궁전과 코코이찌방야다
대단한 맛집은 아닐지라도..
카레+매운맛의 조합이라는게 나에겐 너무 어홀뉴월드였음
카레라는게 이렇게 담백한거였다니?

이건 일품 돈까스 카레(였던거 같다)
카라아게나 비프 같은 다른 선택지도 많은데
나는 돈까스/치킨까스와 매콤한 카레의 조합이 맘에 들어서
거의 대부분 저 두개중에 시킨다

이날은 1신으로 먹었다
나이가 들수록 덜 자극적인 맛을 찾게되더라
원래는 꽤 매운맛을 좋아했는데....

나도 혼밥이었는데 옆자리에도 혼밥하는 아자씨가 계셨다.
혼밥하기에 정말 부담이 없어서 좋음!!
테이블도 많고 (비어있고 ㅋㅋ) 혼자 오는 사람이 워낙 많아선지
종업원도 전혀 신경쓰여하지 않고....
전에 어떤 맛집은 혼자 갔더니 진짜 혼자 온거냐고 두어번을 확인하길래
다시는 그집에 혼자 가지 않았따 ㅠㅠ ㅋㅋㅋㅋ

오복채는 작은 반찬통에 들어있어서
원하는만큼 덜어먹을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 반찬류를 좋아해서 난 좀 많이 덜어먹음(..)

돈까스의 튀김 상태도 마음에 들었고
(메뉴판의 그림만큼 예쁘진 않았다)
카레맛도 맵기를 낮출수록 본연에 가까워지는거 같아서
1신으로 먹는것도 요새는 좋다는 생각이 들음

앗 숟가락에 립스틱..
내 립스틱 먹을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나혼자 부지런히 먹고있는 중이다 . 웃픔ㅋㅋㅋㅋ
밥을 먹다가 카레가 모자라면 리필도 해준다(!)
하지만 나는 그냥 모자라면 모자라는대로 먹는다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없어서 좋다
토핑을 특별히 여러가지 얹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식사만 하면 대부분 만원 안팎으로 해결되구!!
< 관련 링크 >
매장 :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
메뉴 : 역시 많음. 커스터마이즈 가능
덧글
그치만 저도 왠지 애슐리보단 빕스가 편할거 같은 기분이에요...
코코이찌방야에선 매번 순한맛(~1신)+밥 200+가라아게+삶은달걀로 먹었어요. 채소 없이 단백단백탄수한 한그릇을 카레 리필까지 받아 해치우면 왠지 죄책감이. ㅋㅋㅋㅋㅋ 덩어리 큼직큼직한 집밥풍?카레는 싫어하는데 이런 소스느낌 카레는 맛있다고 실컷 먹는 저는...... 편식왕입니당. ㅋ
가라아게랑 삶은 달걀 조합은 돈까스보다는 왠지 죄책감이 덜하지 않나요?ㅋㅋㅋㅋㅋ 삶은 달걀이라는것은 왠지 모르게 건강할거같은 느낌을 줍니다..(ㅋㅋㅋㅋ)
전 요새 카레 자체에 거부감이 없어져서, 집밥풍 카레도 '카레의 여왕'같은 맛있는거면 좋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