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영화관에서 본 영화 보고 들음



좀 늦었지만 정리해보는 작년의 영화!

그러고 보니 작년엔 영화를 90% 이상 영화관에서만 본듯??
다운받아서는 보지 않았다. 놓쳐서 아쉬운 영화도 몇몇 있고 (예- 한여름의 판타지아)
영화관이 내가 볼수 있는 타임에 보고싶은 영화를 상영해주지 않는다 -_-

별점도 매겨봄ㅋㅋㅋㅋㅋ 5점 만점에 기준은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가가 다임. 그리고 무척 후함.


* 순서는 뒤죽박죽일 수도 있음



올해의 영화속 인물: 퓨리오사........ㅠㅠb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소개팅남A랑 봄. 이런 영화 골라서 미안했음. 어째서인지 옛날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내가 늙었나봄) 그래도 여전히 하쿠는 사랑이야. 내 이상형이었는데 그런 남잔 없ㅋ어ㅋ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P랑 봄. 올해 본 한국 영화가 거의 없긴 하지만 (원래 별로 안좋아함) 이 영화는 참 좋았다..... 한국 얘기 같지가 않은데? 하고 찾아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원작 소설이 있더라. 이레 너무 예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소개팅남B랑 봄. 소소하게 재밌었음. 콜린퍼스의 수트로 눈호강했다..


이미테이션 게임 
-J랑 베네딕트 컴버배치 보러 감. 괜찮았음. 매튜구드 잘생겼다


버드맨 
-이름을 언급할수 없는 누군가랑 봄. 이런 영화 보자고하면 내가 거절할수가 없음. 흥미로운 정신병 간접체험.. 사전 정보 거의 없이 갔는데 배우들도 반갑고 영화 자체도 재미있게 봤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건 보기 싫었는데 당시의 남자친구랑 보느라 딴거보자고 하기가 곤란해서 본듯.... 때리고 부수고 하는건데 굉장히 피로했다


위플래쉬 
-역시나 그 누군가랑 봄. 거절불가한 초이스. 상당히 흥분해서 봤다.. 정서 자체가 악마적인데 연주 보면서 소름끼치고 전율 느끼면 됐지 왜 여기에서 교훈과 감동을 찾으려고 하는지 이해불가하고요


코블러 
-소개팅남C랑 봄. 아담샌들러와 스티브부세미의 빅팬인데 이 영화는 내가 보자고 해놓고 좀 미안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 
-소개팅남C랑 또 봄. 뻔한 로코지만 휴그랜트가 나오잖아요?? 휴그랜트임에도 불구하고 싫은 캐릭터였지만 그래도 휴그랜트는 사랑입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남자친구랑 봄. 어벤져스 완전 좋아하는데 이건..너무 재미가 없잖아...... 3번 보려고 했는데 한번 보고 말았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2번 봤다! 한 10번은 보고싶었는데 ㅋㅋ 한번은 P랑 봤는데 나머지 한번은 누구랑 봤는지 기억이..남자친구랑 봤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것이 나의 "2015년의 영화" 모든면에서 마음에 들었다. 시리즈 안봤던 나였는데도 세계관이며 뭐며 바로 이해시켜버림 ㅋㅋㅋ 톰하디 원래 좋아해서 진짜 좋았구. 캐릭터들, 맥스도 퓨리오사도 좋고 눅스 스플렌디드 넘 좋고.... 내용..이랄게 별로 없지만 내용도 좋고 연출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득찬 때려부수는 아날로그 액션 넘좋아. 그래 내가 액션을 싫어하는게 아니라니까..


투모로우랜드 
-P랑 봄. 그냥 미래세계 어떻게 그려내는지 그거 보는 재미로 보면 됨. 그부분이 시각적인 만족감을 줌. 유치해서 배우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당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남자친구랑 본듯. 이 전남친이랑은 뭘 했던게 기억이란게 안나;; 아무튼 이 영화를 두자로 요약하자면 애잔..이었다. 뭔가 으리로 보는 느낌이었다 으리!!


인사이드 아웃 
-누구랑 봤는지 기억 안나는데 당시의 남친이 안보고 싶어했던건 분명히 기억나는군ㅋㅋ 너무 좋았다. 내 내면은 슬픔이가 리더..... 좀더 어릴때 이걸 볼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스파이 
-남자친구랑 본듯. 오락영화의 미덕을 갖추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보기에 딱 좋았음 기분도 좋아지고


리스본행 야간열차 
-P랑 봄. 제레미 아이언스 나와서 봤다. 여행가고 싶어지는 화면 ㅠㅠ 몰입이 잘 되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샬럿 갱스부르가 맡은 역할도 잘 이해가 안되구. 그렇지만 제레미아이언스와 포르투갈에 건배하며 별 세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남자친구랑 본거같다. 나 액션 좋아하는듯!! 아무튼 이것도 참 재밌게 봤다!! 83년생 여자랑 62년생 톰크루즈 왜 나이차 안느껴지는거죠;;ㅋㅋ


앤트맨 
-꼬맹이랑 봤다. 이게 어벤져스보다 훨씬 재밌었다. 클라이막스의 전투씬은 지금 생각해도 피식피식 웃게됨.


사도 
-K랑 봄. 자격지심 있는 남자 만나지 말자고 다짐함(..) 유아인은 미친놈역에 정말 특화되어 있구나..


에베레스트 
-당시의 남자친구랑 봐서 그런지 노잼이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히말라야보다는 나으리. 드라마보다는 사실을 따라간 다큐멘터리같은 영화였는데 그럼 난 차라리 다큐멘터리를 보겠다.. 제이크질렌할 낭비 ㄴㄴ해


대니 콜린스 
-P랑 봄. 이 별점은 오로지 나의 감상이고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거나 그런건 아님. 하지만 존레넌과 알파치노라니 이건 봐야한다구요.....ㅠㅠ 나이는 아직 젊지만 늘 회한에 젖어있는 내가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대니콜린스 캐릭터는 약간 토니스타크 느낌이 남.


마션 
-P랑 봤는데 .. 유잼이었다. 감자농사 짓는 영화라고 할지라도 ㅎㅎ 여운이 많이 남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때 나는 괴로운 영화 보고싶지 않은 마음이었구 그래서 시기적으로 내 정신상태에 보기에 딱 알맞았던 영화. 말도 안되는 동화같은 얘기가 보고싶었다고.. 사실 난 리들리스콧의 대단한 빠수니인데, 사....사는동안 열심히 찍으시오


인턴 
-J랑 봤나? 기억 안남. 로버트 드니로 같은 어른은 정말 한명도 못봤다 그런 의미에서 마션보다 더 동화같은 얘기였음. 앤해서웨이네 회사같은 회사도 있긴 있나 싶구.. 앤 해서웨이가 예쁨. 마지막쯤에 좀 짜증났다


하늘을 걷는 남자 
-J랑 봄. 손에 땀이 났다;; 진짜로 물리적으로 식은땀이 났음.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이걸 아이맥스에서 보니 굉장한 고문을 당한 기분!! 하지만 좋은 영화였다. 살면서 한번이라도 그런 열정을 가져보고싶네


스파이브릿지 
-P랑 봄. 스필버그와 톰행크스의 영화라서 기대했는데 실망하지 않았다. 스필버그의 눈으로 보는 인간은 아름다워


이터널선샤인 
-꼬맹이랑 봄. 내 인생 영화. 사랑했던 나-를 가지고 있는 지금의 내가 보니 또 새로웠다 ㅠㅠ 별 하나를 뺀 이유는 번역이 후져서였다.... 개인 자막제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자막이 훨씬 나을 정도로.


크림슨피크 
-J랑 봄. 설마 이게 작년의 마지막 영화였나?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고딕 호러이나 그뿐이다.. 근데 그 비주얼만은 쩔어줌.



쭉 보니까 별점이 아주 엉망진창이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난 영화를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건 주관일뿐이니까 상관없겠지

영화를 진짜 별로 안본 한해였다
영화관은 평년만큼 갔는데 따로 본 영화가 하나도 없어서;;;;;


올해도 좋은 영화 많이 나와주세요.




덧글

  • 2016/01/07 00:0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1/07 16: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