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거에 울컥한 이야기 ㅋㅋ
* 컴플레인할만한 사안은 아니라서 그냥 일기로..
나는 화장품을 거의 인터넷/모바일로 산다.
그 이유는 1. 시간이 없어서 2. 온라인이 더 싸서 ㅋ
예전에는 오며가며 화장품 매장 들르는게 취미였었고 -.-
(그때마다 내손엔 뭔가 들려서 나오게 됐었고.....ㅋㅋㅋㅋㅋ)
백화점이 가까울땐 백화점도 자주 갔었지만
요즘은 왠지 그럴만한 육체와 정신의 여유가 따라주지 않아서 잘 안갔었다
그러다가 에뛰드 베리 딜리셔스..어쩌고. 요번 컬렉션과, 세일 때문에
동선에 있는 에뛰드하우스 모 지점에 두번 들렀었다.
에뛰드하우스 하면 떠오르는게
'어서오세요 공주님~' 부담스러운 인사였다.
요즘은 안하거나 멘트가 바뀌었거나 했던거 같은데 하도 안가서 가물가물..?!
나도 로드샵에 과한 친절을 기대하는건 아니다.
올리브영같은 경우 CJ의 빡센 직원교육 때문인지
언제나 우렁찬 목소리로 그리팅해주는데 뭐.. 그렇게까지 안해줘도 된다!
난 주목받는거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날 좀 내버려두는게 나도 바라는바.....
하지만 적어도 사람이 나고 들때는 인사를 좀....해야되는 것이 아닐까.
그 지점은 관광객들이만 많이 드나드는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내가 찾는 물건은 남아있을때가 있다.
(한국사람들이랑 외국인들이 사가는 물건이 좀 다른 느낌)
난 이틀 모두 들어가서 그냥 목적한것 한개씩 들고 계산했다.
들어가서 머문 시간 자체가 얼마 되지 않는다.
들어갈때는 알바생으로 보이는 유니폼을 입은 여자분이 인사를 했다.
아마도 알바생은 아닐거 같은,
나이는 나보다 많아보이고, 외모는 정말 멀쩡한 남자분이 계산을 해줬다.
에뛰드하우스 카운터에 서있기엔 뭐랄까 좀 차가워보이는 ㅋㅋ 무표정한 분이었는데.
첫째날
남: 회원이세요?
나: 네.. 전화번호로 할게요.
남: (말없이 쳐다봄)
나: (전화번호를 누름)
남: ###원이요. (서명하라고 쳐다봄)
나: 네~ (서명)
그렇게 계산하고 받고 내가 인사를 했다.
나: 안녕히계세요~
그리고 씹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았는가.. 아니욥. 세일 기간이었지만 손님은 나 포함 두세명 정도뿐이었고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도 없었다.
난 목소리가 작은편이지만 바로 앞에서 말했는데...
못들었더라도 못봤을리가 없는데 말이다ㅎㅎ
뭐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거나. 인사할 기분이 아니었나보지.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며칠 뒤에 갔을때도 똑같았다.
나는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왔고 역시 씹혔다.
이건 더이상 우연이 아닌거 같은데.. 원래 그런사람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무슨 인사를 반드시 받아서 손님으로서의 권위를 세우고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싶은게 아니고 ㅋㅋㅋ
기분이 안좋은건 어쩔수 없었다.
서비스업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라고 다시한번 느꼈음.
나도 살가운 성격 아니지만 아 좀.. 사람이... 안녕히 계시라는데ㅠㅠ
안녕히 가세요가 어려우면 네~라도....들은척이라도...좀..??ㅠㅠㅠㅠ
가끔 버스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나는 기사님께 인사를 하지만 씹히는 경우) 좀 무안해도 뭐..그러려니 한다.
근데 또 버스랑 에뛰드하우스랑은 다른거 아닌가 싶고 막ㅋㅋㅋㅋ
아니 일하기 싫은티를 낼거면 그냥 알바를 쓰고 일을 하지마 (울컥)
ㅋㅋㅋㅋㅋㅋㅋ써놓고 보니 나도 참 소인배 '~'..
소인배라서 앞으로 그 에뛰드하우스는 웬만하면 이용하고싶지 않다......



덧글
2016/02/16 17:55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6/02/17 10:28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6/02/16 17:55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6/02/17 10:30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6/02/16 19:24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6/02/17 10:31 #
비공개 답글입니다.저는 예전에 회사근처의 에뛰드 매장에 갔는데, 나온지 좀 된 에센스에 대해 물어보니 "이거 나온지 좀 됐는데?" (왜 반말?)
아이섀도 구경할라고 하는데 하필 딱 그 밑에서 물건정리중.
"잠시만요"(나) "..."(상대방이 말없이 째려봄)
이런적도 있답니다. -_;;;
기분나빠서 더이상 거긴 안갔는데 한참후에 자리를 옮겨서 다시 오픈했는데 직원 싹 바뀌고 무척 친절해졌더라는...
그래서 또 통장을 갖다바치게 되었습죠.(먼산)
올리브영은 너무 친절한 나머지, 세일이 아닌데도 막 사게되는 단점이 있지요:)
친구가cj다녀서 그 친구 데려가서 싸게 구입할때도 많아서 올리브영면세점이라고 불렀...ㅋㅋㅋㅋㅋ
저도 CJ 다니는 친구가 절실했습니다.. 세일하면 거기서 또 30% 할인이 된다면서요?ㅋㅋㅋㅋㅋㅋ 참나 너무 부러운거 아닙니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