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나의 라그나로크는 이렇지 않아 보고 들음



를 연발하며 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지루하지 않았다는 건 큰 장점이다. 토르1, 2가 모두 지루했으므로(...) 등장인물도 많고 전개도 빠르고 어벤저스처럼 낄낄 웃으며 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배우가 엄청 많이 나와서 기대와 걱정이 같이 됐었다. 관자와 랍스터를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면 안되는데 하면서...ㅋㅋㅋ 스포 있는데 내용에 대한 부분 아니고 감상에 별 지장은 없을 듯.


좋았던 점

토르의 성장. 여러 무기를 쓰는 걸 보는 재미. 몸 보는 재미(보장된 재미)
베네딕트 컴버배치 목소리 존나 좋다(보장된 재미2)
로키 딱 붙는 옷 입는 거 좋음(보장된 재미3)
헤임달 얼굴 그대로 나옴. 존나 멋져..
발키리 캐릭터 매력적.


이드리스 엘바 존잘


그 외엔 맘에 안 드는 거 천지임 ㅎ_ㅎ

-헬라가 오딘의 자식이라니..? 코믹스 세계관을 내가 몰라서 그런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존나 뜬금없다고 느낌ㅋ 별로 매력 없는 설정 같음. 오딘은 원래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더 나쁘네. 자식 농사 제대로 흉작..
-펜리르는 왜 나온 거냐? 역시 얘네는 로키의 자식인 편이 훨씬 매력적인 설정 아니냐고.. 원래도 로키 자식이기도 하고 말이야. 로키도 그냥 라그나로크와 함께 마블 영화에서 장렬히 퇴장하길 바랐는데..(로키 좋아함. 인상적인 마무리를 바랐음)
-마블 영화에 대배우 갖다 쓰는 거 가지고 격에 안 맞다는 말 하고 싶지 않다. 근데 배우 낭비란 느낌이 드는건 캐릭터가 별 매력이 없어서임. 랍스터를 라면 끓이는데 썼는데 그 라면이 맛이 없다고
-나의 배너박사는 이렇지 않아..... 마크러팔로 정말 좋아하는데 뭐 이런 걸 시키냐ㅠㅠ ㅂㅈㅎ 번역이 문제인 건지 뭔지 거의 캐붕이라고 생각함.
-워리어즈한테 왜 그래? 시프는 또 어디 감?





뭐 그래도 언제는 토르를 잘 만들었냐 싶어서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잠이 오진 않잖아..
ㄴㅈㅊㄱ가 재밌게 봤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함^0^ 쿠키영상 기다리면서 느낀 건데 우리가 같이 본 마블 영화가 벌써 몇편째야.. 가는 세월..ㅎ







덧글

  • TokaNG 2017/10/30 13:46 #

    팬릴이 쩌리처럼 한방에 아웃되는 건 좀 충격이었습니다. 적어도 헤임달처럼 숨은 전사라도 되지...
    1, 2처럼 고상하고 웅장한 분위기는 어디 가고 가오갤처럼 난잡하고 정신없는 배경이 주를 이뤄서 그것도 살짝 적응 안되고.
    그래도 토르 시리즈 중에는 제일 재밌긴 하더군요.
  • noni 2017/10/30 15:04 #

    북유럽신화의 라그나로크를 기대해서 그런지 무려 라그나로크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가벼운 영화가 될줄 몰라서 아쉽습니다.ㅠㅠ 오락적인 재미는 있었지만 그것도 아주 재밌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구요.
  • 포스21 2017/10/30 14:32 #

    처형자 스커지 군은 어땠나요? 사카아르 에피소드 하구요. 마블 코믹스를 많이 본건 아닌데 , 그런 저도 알아 볼 것들이 많더군요.
  • noni 2017/10/30 15:07 #

    보통 사람들도 이런 면도 있고 저련 면도 있고 선하다 악하다고 단정할 수 없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커지는 설명이 부족하고 꼭 있어야만 했던 캐릭터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용. 사카아르는 그냥 우주물 떡밥이구나 싶은데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ㅎㅎ
  • rumic71 2017/10/30 15:09 #

    펜릴을 로키가 낳으려면 여체화를 먼저 해야 되는지라...
  • noni 2017/10/30 15:10 #

    저도 그 부분이 곤란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냥 자식이라고만 했어도 됐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ㅎㅎ
  • 바람의검사 2017/10/30 19:17 #

    헬라의 경우는 코믹스에선 로키의 딸로 나오긴합니다만...영화판에서 이걸 연결시킬수 없었는게 영화설정상 로키,토르 모두 미혼입니다. 거기에 로키는 이후 코믹스에서 죽고 어려진체로 부활하기때문에...영화판도 이걸 따라할 가능성이 높아서 빼버린것.

    펜릴의 경우엔 어차피 북구신화에서 오딘킬한걸 빼면 하는게 없다시피하고(솔직히 요르문간드보다 한게 없으니...) 외형도 그냥 거대한 늑대라서 차라리 강한탈것정도로 나오는게 맞다고봅니다. 인물을 늘릴 필요도 없고.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는 감독의 성향도 있지만 가오갤-닥터스트레인지-어벤져스를 이어서 이후 인피니티워를 내기위한 가교역활을 하기때문에...저렇게 나올수밖에 없었던듯. 재밌기도 했지만요.
    마크러팔로의 헐크부분은 적당했다고 봐요. 어벤져스 자체에서도 차분한듯하면서 광기가 잠재되있던 캐릭터였고 이번 라그나로크에서는 여러가지로 혼란이 많아서 적응하기도 힘들었을테고...

    아쉬운건 오딘의 퇴장이 너무 조용히 끝난점+토르의 친구들인 워리어즈의 죽음이 너무 아깝(이건 추후에 나올 새 팀을 위한거겠지만...)다는것과 헬라의 캐릭터는 강렬헸는데 일회용의 퇴장인가하는부분.
    죽음의 여신인데...
  • 로그온티어 2017/10/31 17:29 #

    저는 오히려 팬 됬어요. 배너 씨 민감할 떄 개 빵터져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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