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스틸라 구쥬얼 써본 메이크업.

짤방
오늘 이런 애 백명이랑 있은 것 같은 극도의 피곤함 느끼지만
기분은 좋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크업포에버 페이스앤바디 38호(단종) + 나스 쉬어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엘레강스 파우더 1호
겔랑 가드니아
이 포인트에서 절망스러운 점 하나.
예전에 이 조합을 정말 좋아했다. 그때그때 섞기가 좀 불편해서 공병에 덜려는데
펌핑 공병에 넣는다는게 그만 미스트 공병에 넣어버려서ㅋㅋㅋㅋㅋ 불편해서 안쓰던게
모처럼 눈에 띄어서 그저께랑 오늘 두번 사용해 봤는데 두번 다........
만족도 개 오져버림.
흔들어 쓸 수도 없는 그 이상한 미스트 공병에 넣어놨음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
괜히 좋아했던 게 아니었다. 커버력도 너무 만족스럽고..ㅠ_ㅠ
피부표현도 예쁘고 무너짐도 예쁘다.
아 너무 화가 난다. 왜 페이스앤바디를 단종시켜 대체 왜.......
난 그냥 내 피부 상태가 좋았거나 우연일 줄 알았지.
그러나 연달아 쓰지 않고 징검다리처럼 하루 걸러 써보니까 차이를 알겠네.
컨실러나 파우더는 똑같은걸 썼구.
양일 다 엄청 돌아다니고 오늘은 특히 수정화장도 전혀 못했는데 ㅎㅎㅎ 껄껄.
이미 커버력이 좋았지만, 좀더 플로리스하게 표현해주기 위하여 컨실러도 소량 사용했다.
근데 정말 코옆 붉은기조차 거의 보이지 않음.
그러면서도 되게 얇아보이는 피부표현이라는 게 참 놀랍지.
절대 더블웨어처럼 얼굴 답답하게 만들지 않아.
이건 너무 슬픈 이야기라 나중에 블로그에도 자세히 적어 올릴 생각이다.ㅋㅋㅋㅋㅋㅋㅋ
눈
RMK 칼레이도스코프 컬렉션 핑크브론즈
스틸라 구 쥬얼 팔레트 (골든 토파즈, 로즈 쿼츠)

출처: temptalia
발색 사진에서 1번 색이랑 4번 색을 썼당. 1번은 눈두덩에 4번은 언더에..
요즘 하도 이쁜 글리터가 많이 나와서 별로 특별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근데 엘리베이터 타서 본 내 눈의 반짝이가.........
특별히 예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흰빛 나는 글리터가 그렇게 젖어 보이고 투명해 보일 수가 없다.
그렇구나.. 이건 좋은 섀도가 맞았던 거였어. 예쁜 거였어.
그 외에도 로라메르시에 팔렛의 섀도를 써서 약간의 음영을 주었지만 뭔지 기억이 안남;;
아이라인을 신경써서 그리고.
볼
네이처리퍼블릭 핑크블라썸
리얼테크닉스 블러셔 브러쉬 (무지 큼) 굴려서 넓게 좀 깔아주고
더페이스샵 사랑빛
주황색도 들어 있는 온전한 버전을 작은 양모 브러쉬로 앞볼에 올려줌
이쁘게 웜한 블러셔였다 지속력도 좋았당
입술
우드버리 네온베이지핑크 립펜슬
에스티로더 바레드
바레드 특징: 웜하고 형광기 있는 밝은 컬러랑 그라데이션해봤자 바레드는 쿨하다
넘나 확실한 쿨톤의 레드립 같아
다만 루비우보다 덜 브라이트해서 그런지 덜 어울리는 느낌이긴 한데 질이 넘사..
(는 물론 루비우가 넘사의 쓰레기여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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