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에서 화장하듯
뭘 썼는지 이루 다 적을 수가 없을 만큼 ㅋㅋㅋㅋ
섞고 바르고 두드리고 픽서 뿌리고 이걸 미친 듯이 반복해서 쌓아올린 피부 표현 이야기...
1. 좋은 상태의 피부 준비
물론 이미 좋지 않은 상태니까 한계 존재함ㅋ 마일드한 각질제거를 하고 녹차가루와 알로에젤로 열감을 내리고 적당히 스킨케어를 한 얼굴 준비
2. 파데 올리기 전 밑작업
모공 막아주는 프라이머와 광채와 수분감을 주는 베이스, 홍조 가리는 베이스, 다크서클 코렉터 등등을 함
3. 1차 파데: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2
납작 파데 브러쉬로 존나 열심히 바르고 두드리고 물먹여 꽈악 짠 똥퍼프로 뚜두두듈김. 그리고 픽서로 고정.
4. 컨실러
넓은 부위 커버. 끌레드뽀보떼 스틱 컨실러 아이보리.
5. 다크서클, 국소부위 2차 커버
잇코스메틱스 바이바이 언더아이 제일 밝은 컬러. 시세이도 스팟츠커버. 메이블린 핏미 컨실러 페어. 피카소 619 브러쉬
6. 1차 컨투어링
미쯔요시 그리스 페인트 21p로 하이라이팅, 에스쁘아 라이트 그레이로 1차 쉐이딩, 그리고 픽서로 고정
7. 2차 파데
비디비치 일루미네이팅 베이스와 더블웨어, 래실 섞어 얇게 도포
8. 1차 파우더
끌레드뽀 보떼 루즈 파우더를 훌렁한 브러쉬로 얇게 바른 뒤 픽서
9. 3차 커버
펜슬 타입 컨실러로 트러블 흔적 정교하게 커버
10. 2차 파우더
엘레강스 파우더 1호. 끌레드뽀보떼 파우더 퍼프
11. 2차 컨투어링
케빈어코인 스컬프팅 파우더 미디움, 샤넬 오르로즈(맥 듀오파이버 159) 그리고 픽서로 세팅.
말이 이 정도지 실은 더 엄청나게 많은 단계 ㅋㅋㅋㅋ 거의 다 해갈때쯤 갑자기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뭐 재밌을 거 같아서..도 동기에 들어가지만 이런 노오오오력을 고작 내 피부가 예뻐 보이기 위한 데에 낭비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그러나 그때는 이미 10단계였기 때무네 마지막 단계를 해주고 마쳤다.
평소엔 물론 이러지 않습니다.
아무튼 피부는 시간과 공을 많이 들여서 화장하면(가볍게 얇게 여러 단계가 중요 포인트인 듯. 아쉬운 건 화사함이었다. 샤넬 복숭아 메베 올해 안에 살 거야!!) 확실히 오래 가고, 또 시간이 많이 흘러 무너질 때도 흉하지 않게 되어 준다.
이러지 않아도 이지랄을 떠는 것보다 피부가 이쁠 때가 있었지만 노화를 피할 순 없는 거니까..ㅎ
이 정도의 정성은 1년에 한두번이면 족하다. 문제는 그 한두번이 별 의미 없는 날이라는 점ㅋㅋㅋㅋ 그냥 나의 의욕이 동할 때^^!
짤은 내용과 아무 상관 없다 그냥 존내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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